김대중대통령은 제2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게 장관급의 예우와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5일 "제2기 노사정위원회는 경제 안정은 물론 해외
신인도를 높이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는 만큼 장관급으로 임명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국민회의 김원기 고문, 한광옥 김근태 부총재와 김원길
정책위의장등이 거명되고 있다.

대통령자문기구로 출범하게 되는 노사정위원회는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
되며 30여명 규모의 사무처 요원을 둘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가능하다면 이번 주중 제2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