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9일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액 16조엔이상의
종합경제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총리는 공공사업 확대, 소득세감세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추가
경기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의 건전재정론에서 탈피, 경기대책을
우선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했음을 시인한 것이다.

하시모토총리는 10일 재정구조개혁회의를 열고 재정구조개혁법 개정문제를
협의하며 빠르면 24일께 경기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수정예산안은 5월5일 열리는 버밍엄서미트이전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