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감산/쿼터제 폐지 집중 논의 .. OPEC 빈서 석유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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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긴급 석유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유 감산에 관한 리야드협정 승인문제와 쿼터제
(생산량 할당제)의 폐지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OPEC측은 "이번 회의는 비OPEC회원국까지 망라하고 있는 리야드 감산협정을
승인하는 한편 이미 기능을 상실해버린 쿼터제를 다른 규제방안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관계자들은 OPEC회원국만을 대상으로하는 현행 쿼터제보다는
비회원국들의 감산 참여를 이끌어낸 리야드 협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유량
조정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개 OPEC회원국의 산유량 점유율은 35%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감산을 위한 실질적인 결론이 나오지 못할 경우
앞으로 유가 결정 과정은 상당한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레트측은 "리야드 감산협정은 석유시장이 안고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뿐아니라 그동안 쿼터제를 상습적으로 위반해
온 국가들에게 오히려 보상을 주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유 감산에 관한 리야드협정 승인문제와 쿼터제
(생산량 할당제)의 폐지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OPEC측은 "이번 회의는 비OPEC회원국까지 망라하고 있는 리야드 감산협정을
승인하는 한편 이미 기능을 상실해버린 쿼터제를 다른 규제방안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관계자들은 OPEC회원국만을 대상으로하는 현행 쿼터제보다는
비회원국들의 감산 참여를 이끌어낸 리야드 협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유량
조정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개 OPEC회원국의 산유량 점유율은 35%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감산을 위한 실질적인 결론이 나오지 못할 경우
앞으로 유가 결정 과정은 상당한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레트측은 "리야드 감산협정은 석유시장이 안고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뿐아니라 그동안 쿼터제를 상습적으로 위반해
온 국가들에게 오히려 보상을 주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