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장의 공로는 "경영선진화"로 압축할수 있다.
정회장은 96년 취임직후 "가치경영"을선포하고 경영선진화에 착수했다.
우선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제" "상근감사제"를 도입했다.
서구식 환경경영에도 일찌감치 눈을 떴다.
지난 96년 국내 유일의 기업환경연구소인 "현대환경연구원"를 설립하고
총투자의 3.7%를 환경분야에 쏟아부었다.
"현대기술상" "벤처기술상"을 제정하는등 기술자립을 통한 가치경영
확립에도 힘썼다.
경쟁력 강화를위해 생산성을 10%늘리고 비효율은 10% 줄이자는 "텐-텐"
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