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소전(동전원료)수출물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6천5백t,
3천만달러어치를 이란에 수출한다.

풍산은 이란 중앙은행 산하 조폐공사가 실시한 소전 국제입찰에서
(주)대우와 공동으로 6천5백t의 주화용 소전을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풍산이 수주한 물량은 <>50리알및 1백리알용 백동 소전 4천8백t
<>2백50리알용 바이메탈 소전 1천7백t으로 8t트럭 8백여대, 동전 낱개로는
8억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풍산은 이번 입찰에서 영국 로열 민트사,독일 크루프 VDM사등 세계유수의
소전 메이커를 제치고 발주물량을 모두 수주했다.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