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때아닌 특수" .. 지난달 매출 1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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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등 전국 5개 국제공항과 인천항에 있는 면세점들이 IMF
한파속에서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6개지역 면세점들이 거둔
매출액은 1백62억2천만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IMF한파 등으로 해외관광객이 크게 줄어 작년과
같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며 실제로
계획보다도 18.1%가 초과 달성됐다.
이처럼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면세점이 주로 미달러로 거래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다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국산품이 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2%가
증가해 양주12.2%(30억원) 외제품 19.1%(80억원)에 비해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부산 김해공항 면세점이 국산품 매출의 마이너스 신장
(31%)에도 불구하고 양주와 외제품 판매가 작년의 두배이상으로 늘어나
총 4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무려 1백6.4%가 증가했다.
또 김포공항 1청사 면세점은 작년동기보다 15.7% 증가한 91억원,
2청사는 19.1% 늘어난 46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이밖에 인천항은 중국인 여행자들이 국산 디스와 외제 담배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담배매출이 크게 늘어 전체매출이 2억4천만원으로 작년
2월보다 82.5% 증가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
한파속에서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6개지역 면세점들이 거둔
매출액은 1백62억2천만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IMF한파 등으로 해외관광객이 크게 줄어 작년과
같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며 실제로
계획보다도 18.1%가 초과 달성됐다.
이처럼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면세점이 주로 미달러로 거래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다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국산품이 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2%가
증가해 양주12.2%(30억원) 외제품 19.1%(80억원)에 비해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부산 김해공항 면세점이 국산품 매출의 마이너스 신장
(31%)에도 불구하고 양주와 외제품 판매가 작년의 두배이상으로 늘어나
총 4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무려 1백6.4%가 증가했다.
또 김포공항 1청사 면세점은 작년동기보다 15.7% 증가한 91억원,
2청사는 19.1% 늘어난 46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이밖에 인천항은 중국인 여행자들이 국산 디스와 외제 담배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담배매출이 크게 늘어 전체매출이 2억4천만원으로 작년
2월보다 82.5% 증가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