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CC가 주중회원을 모집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레이크사이드CC는 회원제골프장인 서코스의 분양잔여분을 주중회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덕상 전무는 주중회원 모집형태는 계약기간 만료후 입회금이 골프장에
귀속되는 소멸형으로 검토중 이며 모집인원은 4백명선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모집금액과 일시 등은 곧 결정될 예정인데 빠르면 이달중이고 늦어도
4월안으로는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사이드CC 주중회원 모집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골프장 위치가
아주 가깝고 부도등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회원제(서) 퍼블릭(동남)코스 합쳐 전국에서 최대의
내장객(19만2천3백25명)을 기록했다.

서코스는 당시 회원권분양금액이 국내골프장중 최고가액(2차, 개인
2억3천만원)이었다.

레이크사이드가 주중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IMF의 위력이 그만큼 거세다는
반증이다.

향후 확정될 입회금 액수와 더불어 입회희망자들이 얼마만큼 몰릴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소멸형 주중회원권으로는 3백30만원(송추.지산CC)이
최고액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