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창업투자(대표 최상관)는 대한교원공제회의 출자에 의해 90년 설립된
"재기형" 벤처캐피털.

지난 95년 전문경영인으로 현 최사장이 선임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
최하위권에서 현재 중상위권의 창투사로 성장했다.

설립초기 정부시책에 부응해 과감한 벤처투자 실행, 열악한 투자환경및
경험부족 등으로 투자금액의 대부분이 부실화되는 경영상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제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는 배경이 있다.

부실투자자산의 과감한 정리 회수를 통한 유동성확보, 투자조합결성
사채발행 등을 통한 양질의 투자재원조달,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증대,
조직슬림화를 통한 스피디한 경영조직 구축, 오픈경영을 통한 경영의
투명성제고 등이다.

이를통해 부실화율이 1%, 납입자본이익률은 10%를 상회하는 건실한 회사로
탈바꿈했다.

착실한 성장및 경영상의 신뢰에 힘입어 개인출자자들만의 참여로 지난해
11월 국제1호벤처투자조합을 결성, 본격 투자에 나섰다.

올해 예정인 2호조합은 유망 벤처업체를 미리 정하고 사업설명회를 거쳐
출자자를 모집 중개하는 일종의 벤처마트형 펀드로 결성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제조업 위주의 창업세미나를 지양하고 퇴직자및 부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자영업 창업세미나프로그램을 개발, 지난해 제1회 자영업
창업세미나를 개최한바 있다.

올해중 중소기업 상담회사를 설립, 예비창업자 기존 투자업체들에
창업상담및 경영 기술지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