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보드업체인 두인전자는 그래픽가속포트(AGP)의 범용화에
맞춰 "델피노128 AGP""오스카브이 AGP" 등 두개의 AGP용 그래픽카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이 고화질의 2D및 3D 동영상 재생뿐 아니라 소
프트웨어 MPEG를 지원,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의 선명한 영상을 감상
하는 데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스카브이 AGP"는 멀티미디어 통합보드로 TV및 라디오수신과
함께 인터캐스트 듀오뷰어 리모컨 등의 첨단 멀티미디어기능을 제공한
다고 말했다.

한편 AGP는 그래픽카드를 시스템메모리와 곧바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영상데이터 전송률을 이전에 비해 4배이상 향상시킨 기술로 지난해 하반
기부터 이를 채택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