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정보통신부 국방부 내무부
서울시청등의 전산담당자를 초청, "정보화 정책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 참석한 전산담당자는 해당 부처별로 올해 정보화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내무부(김구현 전산지도과장) = 현재 시.도 중심으로 설치된
행정전산망시스템을 시.군.구 중심으로 전환,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한다.

광주시 서구 수원시 충주시 남제주군 등 4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50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상반기안으로 내무부의 인터넷 전자우편시스템을 도입, 하반기에는 이를
지자체로 확대한다.

기존 지방세 및 지방예산회계 소프트웨어(SW)를 윈도용으로 개발,
공급한다.

10월말까지 종합토지세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민간업체에 의뢰, 호적사무전산화 추진계획 및 지방행정종합정보망
(MOHA넷)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국방부(안태남 정보체계관리과장) = 정예 "정보화 군" 실현을 위해
전장관리C4I체계 기반을 구축한다.

올해말까지 전략재대지휘소 자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상반기 지상전술
C4I사업에 착수한다.

또 육.해.공군의 C4I체계를 완성키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군수조달 인력.예산관리 시설관리 등을 통괄하는 국방CALS(생산조달
운영정보시스템) 시범체계를 구축한다.

점진적으로는 C4I와 CALS를 통합한다.

실시간 국방정보 교류를 위해 초고속 국방 기간통신망구축 사업에
나선다.

<>.정보통신부(최명선 초고속망기획과장) = 초고속 기간전송망 대상지역을
현재 80개에서 올해말까지 94개로 확대한다.

또 대형건물 2백25동에 추가로 광케이블을 설치할 방침이다.

교육 연구기관 1백여개를 선정, 초고속정보통신망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초고속(ATM) 교환망
구축에 들어간다.

ATM교환기 광전송장비 등을 고기능화 하고 ATM기반 플랫폼 SW를 개발,
공급한다.

<>.서울시청(이봉화 전산정보과장) = 서울시는 올해 6백33억5천만원을
정보화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시작될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복지종합정보시스템(총예산 2억원)
<>시립대학교 대학정보화(40억6천만원)
<>버스전용차로과태료부과징수전산화(10억5천만원)
<>시립아동상담시스템구축(1억9천만원)
<>청소년직업전문학교 학사운영 통합전산망구축(1억5천만원)
<>보라매병원전산화(10억4천만원)
<>서울시인터넷망 확충(3억6천만원)
<>수도기술연구소전산화(1억4천만원)
<>ATM장비 구입(1억3천만원)
<>시립박물관 전산화(2억원)
<>세종문화회관 통신망구축(1억2천만원)
<>한강관리시스템구축(2억원)
<>건설안전관리본부 LAN구축(5억4천만원)
<>상수도행정전산화(11억2천만원)
<>과학운행감시시스템구축(9억9천만원)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