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주파수공용통신(TRS)시티폰 등 기간통신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비리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감사원의 특감이 11일부터 시작된데
이어 12일부터는 외환위기에 대한 감사원의 본감사가 착수된다.

감사원은 11일 오정희 제1국 7과장을 반장으로한 8명의 감사반을
정보통신부에 보내 자료수집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사업자수와 사업자선정방식 청문회평가방식의 변경 사유
<>심사위원선정및 평가관리의 적정여부 <>심사 선정과정에 외부인의 부당
개입여부 <>과당경쟁 중복투자등에 대한 관리감독 적정여부 등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자료를 수집하고 26일부터 3월10일까지 20일간 실지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한국은행 재경원 국무총리실 청와대등 외환특감 관련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료수집과 서면조사를 마친데 이어 12일부터 본감사에
들어간다.

오는 28일까지 15일간 계속될 이번 감사에는 박준 1국장을 반장으로 31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환난의 원인과 외채관리상황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특히 <>외환위기 파악.보고.대책수립등 대처상황 <>외환보유고
운용및 수급조절 등 외환관리상황 <>외화차입.운용및 상환등 외채관리상황
<>종금사 인.허가 등 금융기관감독 상황 <>외환.금융위기 초래의 원인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