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시스텍(대표 김정두)은 5분이내에 설치가 가능한 급속 증기분사식
가정용 습식사우나를 개발, 11일 본격 판매에 나섰다.

1년동안 4억여원을 투자, "클래식 홈 사우나"란 이름으로 선보인
이 사우나는 욕실안이나 거실 실외작업작 등 전원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섭씨 45~52도의 습식사우나로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관리에도
적격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사우나는 스팀발생기와 부스로 이뤄져 있다.

스팀발생기는 전기밥솥보다 작은 크기로 냉수를 넣더라도 2분이내에
증기를 뿜어내기 시작한다.

이 스팀발생기에 쑥 인삼 박하 등 한방재료를 액기스 형태로 넣으면
한방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부스는 욕조형 일반형 휴대형 고급형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격은 일반형은 세트당 37만4천원 욕조형은 39만6천원이다.

한편 이 회사의 김준연 부장은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바이어들과
10만세트(약 2천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문의 (02) 511-4004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