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증권감독원에 접수된 증권투자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접수된 증권사 관련
민원건수는 총 1백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건에 비해 무려
1백56.3%가 증가했다.

이는 민원접수건수가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의 1백66건보다는 줄어든
것이나 작년 주가가 폭락하기 전인 1월부터 10월까지 월별 민원건수가
10~30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내용별로는 일임.임의 매매와 관련된 사항이 69건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신용반대매매 33건 <>기타 17건 <>매매주문
관련 3건 <>예탁금관련 1건 등이었다.

투신사와 관련된 민원접수는 5건으로 작년 1월과 변동이 없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