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업체(채널45)인 LG홈쇼핑이 이달부터 초고속통신망을
통한 VOD(Video On Deman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실시한다.

LG홈쇼핑은 한국통신이 여의도시범사업지역에서 PC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통한
VOD 홈쇼핑 서비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VOD 홈쇼핑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일반 방송화면과는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간편하게 상품주문을
할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문자가 구입하려는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상품의 사용
장면과 설명이 PC화면에 뜨며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상품주문이 끝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8개 상품군 2백여개 품목으로 LG홈쇼핑
은 기존에 케이블TV 홈쇼핑을 통해 방송됐던 상품중 인기상품만을 골라
선보일 예정이다.

LG홈쇼핑은 향후 VOD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고객들
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