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및 국제전화의 음성재판매사업과 국제인터넷폰 구내통신 재과금사업 등
별정통신서비스가 곧 시작된다.

정보통신부는 별정통신사업 신청업체중 신청일자가 빠른 LG유통 포스데이타
삼성SDS 넥스텔레콤 등 일부업체에 대해 다음주중 등록증을 교부해줄 계획
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서비스의 등장으로 시외및 국제전화시장은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요금인하 등
통신사업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SDS는 별정통신사업 등록증을 교부받는대로 회선임대를 통한 국제및
시외전화와 인터넷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외및 국제전화 음성재판매사업과 구내통신사업의 등록을 신청한 LG유통은
이미 그룹 트윈타워빌딩에 교환기를 설치해놓고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중이어서 등록증이 교부되면 곧바로 사업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정통부에 별정통신사업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이들을 비롯
포스데이타 넥스텔레콤 한국무역정보통신 나래이동통신 아이네트 한솔월드폰
TIC통신 등 9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