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수 < LG화재 투융자팀 부장 >

박정수 LG화재해상보험 투융자팀부장은 지난 96년3월 투융자팀을 맡은 이후
잇단 대기업부도와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불구하고 LG화재의 투자수익률을
업계 3~4위 수준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독자적인 신용분석 시스템을 구축, 중소기업대출을 크게 확대했으며
부도도미노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단 한건의 부실도 발생시키지 않는 등
자산건전성 제고에 이바지했다.

박부장은 은행권에 대한 불신으로 신탁계정이 줄어들었음에도 은행
신탁상품투자를 확대, 국내 금융기관의 안정성 확보에도 일조했다.

고수익자산으로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탁월한 금리예측과 투자시기선택,
전기손실발생자산에 대한 집중관리등을 통해 운용자산의 수익률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따라 LG화재의 투자수익률은 95 회계연도 업계 4위(9.08%)에서 97년
상반기엔 보험업계 통틀어 1위(11.04%)로 올라섰다.

또 중소기업대출의 걸림돌인 부도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신용분석
모델을 구축했으며 총대출중 중기대출비율을 96년3월 12.99%(4백22억원)에서
97년9월 16.70%(7백56억원)로 늘렸다.

이 가운데 부실대출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