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박상원 <태광산업 사장>..'서울 벤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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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5월.
동분서주하며 직장에서의 맡은일 완수에 정신없는 30~35세의 젊은이들
몇몇이 모여 그들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계속할 것이냐, 어려움을 극복하며 꿈을 실현할 사업의 길로
나의 인생길을 마련할 것이냐 등등의 공통 관심사는 그들로 하여금 무엇인가
대화의 구심점을 마련하기에 충분했다.
YMCA 산하의 FOUNTAIN CLUB 이라는 영어회화 클럽에서 만난 이 젊은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먼저 "란체스터 마케팅"에 대하여 공부를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그 끈끈한 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당시 미8군에 근무하던 Pillsbury 라는 친구는 바쁜 근무중에서 그가
미국에서 전공한 경영관리 강의를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2년동안 담당해
주었었다.
이러한 공부가 시작된 2년후 모임의 이름을 만들자는 토론에서, 앞으로의
우리의 꿈을 벤처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집결하여 서울 벤처 비즈니스로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서울 벤처 비즈니스가 태동한지 10여년.
회원들은 거의 모두 벤처사업의 길을 택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국산 고유의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도전한 필자,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여 타국상품과의 차별화를 기하며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김중겸
대성산업사장, 미국의 원자재를 수입하되 그 회사의 상품을 특화시켜
세계시장으로 재수출함으로써 그 업계의 해외 시장을 주도해가는 박영윤
고려상사사장, 수출을 못하여 판매망이 끊긴 제조업체의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을 마케팅하며 뛰는 이광일 범아트레이딩사장, 카네기 교육의
보급에 꿈을 던져 교육의 벤처사업에 기반을 구축한 최염순 카네기연구소장,
고문을 맡고있는 김지태 전JK트레이딩고문 등.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현실의 고뇌에서 눈물을 적시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지나온 10여년의 세월.
개발품이 제품화되어 나오는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며 밤을 지새우기를
밥먹듯 했던 지난 나날들을 돌이켜 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제 우리 회원들은 "우리는 할 수 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신념속에 나름대로 각자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
동분서주하며 직장에서의 맡은일 완수에 정신없는 30~35세의 젊은이들
몇몇이 모여 그들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계속할 것이냐, 어려움을 극복하며 꿈을 실현할 사업의 길로
나의 인생길을 마련할 것이냐 등등의 공통 관심사는 그들로 하여금 무엇인가
대화의 구심점을 마련하기에 충분했다.
YMCA 산하의 FOUNTAIN CLUB 이라는 영어회화 클럽에서 만난 이 젊은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먼저 "란체스터 마케팅"에 대하여 공부를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그 끈끈한 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당시 미8군에 근무하던 Pillsbury 라는 친구는 바쁜 근무중에서 그가
미국에서 전공한 경영관리 강의를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2년동안 담당해
주었었다.
이러한 공부가 시작된 2년후 모임의 이름을 만들자는 토론에서, 앞으로의
우리의 꿈을 벤처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집결하여 서울 벤처 비즈니스로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서울 벤처 비즈니스가 태동한지 10여년.
회원들은 거의 모두 벤처사업의 길을 택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국산 고유의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도전한 필자,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여 타국상품과의 차별화를 기하며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김중겸
대성산업사장, 미국의 원자재를 수입하되 그 회사의 상품을 특화시켜
세계시장으로 재수출함으로써 그 업계의 해외 시장을 주도해가는 박영윤
고려상사사장, 수출을 못하여 판매망이 끊긴 제조업체의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을 마케팅하며 뛰는 이광일 범아트레이딩사장, 카네기 교육의
보급에 꿈을 던져 교육의 벤처사업에 기반을 구축한 최염순 카네기연구소장,
고문을 맡고있는 김지태 전JK트레이딩고문 등.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현실의 고뇌에서 눈물을 적시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지나온 10여년의 세월.
개발품이 제품화되어 나오는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며 밤을 지새우기를
밥먹듯 했던 지난 나날들을 돌이켜 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제 우리 회원들은 "우리는 할 수 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신념속에 나름대로 각자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