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주 <부사장>

-EVA경영이 기존 개념과 다른 것은.

"매출이나 단순한 이익확대보다는 부가가치와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물론 기업내의 사업단위 또는 개별프로젝트별로 수익성을 철저히
따질 수있는 평가방법입니다.

이평가를 토대로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수있는 경영을 펼칠 것입니다"

-EVA경영이 성과를 보기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는.

"각 부문의 관리자는 물론 직원에 이르기까지 자기부문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과거 기업들의 경영혁신운동이나 고객만족운동이 유행처럼 추진됐다가
중도하차한 적이 있습니다.

EVA경영이 빛을 보기위해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가
필수적입니다"

-IMF(국제통화기금)초긴축시대에 접어들어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EVA경영이 돌파구가 될수있을 것인가.

"초긴축시대에는 실질직인 수익극대화를 통한 경쟁력강화가 생존의
열쇠입니다.

EVA가 바로 이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