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기존 절단기의 출력을 35%가량 향상시킨 3천4백W급 고속
절단기(모델명 C-214)를 개발,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속절단기는 섀시 철재 파이프 앵글 등의 절단에 쓰이는 것으로 신
제품은 지름 10cm의 철재를 자를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지난 1년6개월간 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LG산전 관계자는 "지난 89년부터 미국 블랙앤데커와 일본 도시바 등
에 연간 7만대의 고속절단기를 수출할만큼 성능을 인정받아왔다"며 "신
제품으로 98년엔 국내 60억원 해외 1백억원 등 1백60억원의 매출을 올
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