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이 반도체 수출누계액 3백억달러를 달성했다.

아남산업은 68년 반도체사업을 시작한이후 29년만인 이달초에 수출누계가
3백억달러에 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수출은 83년 10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92년 1백억달러 지난해
초반 2백억달러를 각각 돌파했고 올해 3백억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반도체 조립시장의 35%를 점하고 있는 아남산업은 국내 반도체업체들
의 불황에도 불구,올수출이 60억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20% 늘어날 전망
이라고 밝혔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