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부도 감원 등으로 국민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우렁찬 목소리의 힘있는 광고가 등장, 눈길을 끈다.

대웅제약의 피로회복제인 복합우루사광고가 그것.

우루사의 약효를 건장한 광고모델의 호방한 목소리와 연기로 풀어내고 있는
이 광고는 복합우루사의 브랜드이미지를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각인시켜 준다.

광고모델은 호탕한 음성과 듬직한 체구의 탤런트 정흥채.

지난해까지는 무명의 연극배우였으나 TV주말연속극 "임꺽정"으로
유명해졌다.

이 광고를 계기로 기운빠진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줄 "힘있는" 광고들
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