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대표 김헌출)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공분야별
사내전문가를 육성하는 "마스터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에따라 삼성은 올해안에 토목(매립 준설 사장교 현수교)건축(구조
형틀) 플랜트(쓰레기소각로 중수도고도처리) 등 20개 핵심부문에서 과장급
및 대리급 사원 36명을 예비마스터로 뽑고 향후 2년간 44명의 예비마스터를
추가로 선발, 총 80명의 마스터를 육성하게 된다.

선발된 사원들은 기존 업무를 계속하면서 인턴쉽 벤치마킹 기술연수
어학연수등 개인별 분야별로 차별화된 육성계획에따라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5~7년후 자격심사를 거쳐 마스터(사내전문가)로 확정된다.

삼성물산은 건설시공의 핵심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업무수행능력을 갖춘
사내전문가를 양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건설업에 대비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