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상은행은 서울지점 개설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9일 오후 호텔롯데
크리스탈 볼룸에서 가졌다.

중국공상은행은 점포수 자산규모 인력 등에서 중국 금융기관중 최대
규모로 기업들에 대한 여수신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이 은행은 현재 중국 기업 40% 가량에 대해 주거래은행 역할을 담당하는
등 상업 공업측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금융계는 중국공상은행의 한국 상륙은 현재 불투명성에 쌓인 금융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의 위상을 반영, 이경식 한은총재등 금융계의
중량급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영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