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운영자 없이 네티즌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신개념의
가상도시가 등장해 화제.

화제의 사이트는 인터넷광고 전문업체인 하이퍼네트 코리아(대표
유시양)가 개설한 "하이퍼월드".

하이퍼월드에 시민으로 가입하면 아시아를 비롯 6개 대륙중 원하는 곳에
오피스텔을 분양받게 된다.

이어 가상도시에서 경찰(삐뽀맨) 홍보요원(스피커)등의 직업을 구하거나
가상상점을 열고 전자화폐인 "하이퍼"를 벌어들여 자신만의 집(홈페이지)를
살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하이퍼월드를 전자상거래와 연계, 회원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가상쇼핑몰에서 실제물건을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하이퍼월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있으나 자신의 생활공간을
부여받으려면 무료 인터넷접속시스템인 하이퍼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문의는 550-1913.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