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천리안 등 국내 4대 PC통신의 명예를 건 게임대회가 열려 화제.

LG소프트는 시뮬레이션게임 "다크레인"을 소재로 한 PC통신 게임대회
결선을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관광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발표.

지난달부터 한달동안 4대 PC통신의 8개 게임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네트워크 게임대결을 펼쳐 1,2위를 차지한 동호회원 16명이 각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최종 결선을 벌이게 된 것.

만화영화전문 케이블TV인 투니버스가 생중계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또 인기
연예인이 참가하는 축하공연 및 게임대결이 마련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LG-IBM 멀티넷PC와 LG 019 PCS 싸이언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회사관계자는 "예선 참가인원이 1만명이 넘을 만큼 국내 최대의 PC통신
게임대회로써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결선대회는 각 PC통신
동호회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고 설명.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