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18%대로 진입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95%포인트 오른 연 18.55%를 기록했다.

당일발행물량은 1천4백억원이었으며 이중 대우자동차(3백억원) 성신양회
(1백억원) 두종목만 연 18.55%에 거래됐다.

5백억원어치는 발행이 취소됐고 나머지는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단기급등했다는 반발심리로 연기금과 일부 지방투신이 사자에 나섰으며
재경 투신사들도 경과물위주로 매수에 참가, 장중 한때 연 17.60%까지 하락해
널뛰기장세를 보였다.

오후장 들어서는 시장에 나온 물건이 없어 매수호가만 있었다.

단기금리도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추가자금지원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29%
포인트 상승한 연 15.64%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