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산업단지조성에 걸림돌로 작용돼왔던 농지전용부담금 전액
감면이 확정됨에 따라 공단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최근 농림수산부가 유성구 관평 탑립동일대 1백26만여평
규모로 조성하는 대전과학산업단지의 농지전용부담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단분양가를 당초 계획대로 평당 40만원에 공급키로
했으며 최근 입주계약을 맺은 현대전자 반도체공장 및 인공위성센터
착공을 본격 착수토록 할 방침이다.

또 현대전자 공급대상부지 42만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토지공사가 개발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