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 건축설계공모에 (주)포스에이씨 (Pos-A.C)
종합건축사무소(심인보)의 작품이 당선됐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지난 8월 현상공모에 응모한 8개 설계작품을 심사한
결과 천년고도의 상징성과 차세대 교통수단인 고속철도의 쾌적한 이미지를
잘 표현한 포스에시씨를 선정, 역사설계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선작은 대지 3만2천평, 연면적 1만6천평 규모로 340대의 옥외주차장을
갖춘 철근 콘크리트 및 철골구조물로 설계됐다.

고속철도공단측은 경주역사가 환동해권의 종합적인 교통시설 거점으로
중심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선작을 포함한 입선작품들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공단본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