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컴덱스에는 국내SI(시스템통합)업체로는 처음으로 삼성SDS가 처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를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내건 이 회사는 컨벤션센터 삼성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전시관에는 20여명의 기술진과 홍보요원이 VOD(주문형비디오)솔루션인
"스마트스튜디오"를 비롯 TTS(문자음성변환시스템)인 "매직보이스2.0"등
5개 제품을 세계 정보통신인들에게 소개한다.

한 관계자는 "올해 실리콘밸리에 미국현지법인인 SDS아메리카와 보스턴에
벤처업체인 CSP사를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작업을 본격화했다"며 "이번
컴덱스 참가도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회사는 지난9월 미국 통신업체인 스프린트사가 샌프란시스코
지역내에서 추진하는 VOD시범서비스에 자사 "스마트스튜디오"를 수출키로
계약하는등의 개가를 올린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