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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읽기] (6) '청약통장없이 내집마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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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에서 집에 관한한 "대책 없는 사람"을 간혹 본다.

    나름대로 사정이야 있겠지만 그 흔한 청약예금이나 청약저축에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집을 장만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이들 중에 일부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집마련을 "초월"해 버린다.

    이런 경우엔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든 집마련을 시도한다.

    이제부터라도 집을 장만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은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기존 아파트 매입이다.

    제값을 주고 마음에 드는 지역에서 집을 골라살 수 있는, 가장 교과서적인
    방법이다.

    지하철 역세권에 들어선 입주초기 아파트를 요즘같은 비수기에 사는게
    유리하다.

    둘째는 주택조합 가입이다.

    이 경우엔 무주택세대주라는 단서가 붙는다.

    기존아파트 매입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게 보통이지만 사업추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게 흠으로 지적된다.

    특히 서울거주자가 용인처럼 행정구역상 서울과 바로 인접해있지 않은
    수도권에 지어질 조합아파트에 가입하려 할 경우에는 조합원자격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

    이에따라 가입전에 해당자치단체에 가입자격을 분명하게 알아봐야 한다.

    셋째는 재개발지분이나 재건축대상아파트를 매입하는 방법이다.

    이들 방법은 지금까지 서울시내 요지에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을 대폭 낮추려는 추세여서
    지금 형성돼 있는 지분가격이 떨어지지 않는한 "싸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의 범위에서 벗어나고 있다.

    다만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관리처분이 임박한 일부 재개발지역의 지분이나 입지여건이 뛰어난
    재건축아파트를 사는 것은 검토해볼만 하다.

    넷째는 미분양아파트 계약이다.

    서울 및 수도권지역엔 아직도 미분양아파트가 곳곳에 남아있다.

    이 가운데 진흙속 진주찾기식으로 투자성있는 아파트를 골라내는 방법이다.

    하지만 미분양아파트는 반드시 미분양이 날만할 이유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들 네가지중에 절대우위에 있는 방법은 없다.

    부동산시장상황에 따라, 또 수요자 개개인의 여건에 따라 우위를 결정하는
    요소가 달라지는 탓이다.

    다만 요즘 부동산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수도권요지에서 발생하는 미분양
    아파트를 잡는게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미분양아파트가 아니라 분양사실이 덜 알려진 탓에 발생하는 "반짝
    미분양아파트"가 그 대상이다.

    이들 미분양아파트를 찾아내는 방법은 신문기사나 공급공고를 보고 투자성
    높은 지역을 선정한 후, 해당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결과를 하나씩
    체크하는 것외에는 없다.

    투자성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세차익과 교통 및 생활여건이다.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무난한데다 입주때까지의 금융비용을 포함한
    분양가가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낮다면 일단 계약을 고려해볼만 하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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