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자앨범을 만들 수 있는 타이틀은 화이트미디어의
"칵테일97"과 예소프트의 "판돌이1.01",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의
"포토웍스 플러스", 한일정보통신의 "익슬라포토1.1", 신정보시스템의
"맬범"등 상용프로그램이 있다.

또 거원시스템이 PC통신상에 셰어웨어로 올려놓은 "제트앨범3.02"도 있다.

지난4월 출시된 맬범은 현재 3.0버전까지 나왔다.

기본기능에 충실하다.

맬범을 실행하면 TV와 오디오시스템등으로 구성된 초기화면이 나타나고
여기에서 사진앨범 부분을 클릭하면 전자앨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VI포맷의 동영상파일과 WAV포맷의 음성파일을 연결,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앨범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검색기능을 제공해 대량의 디지털 이미지를 관리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케스케이드미디어웍스의 포토웍스 플러스는 미국 시애틀필름웍스(SFW)에서
개발한 전자앨범 전용SW로 이미지 관리기능이 우수하며 간단한 특수효과
기능도 갖고 있다.

33종의 이미지 포맷을 지원하지만 SFW라는 독자적인 이미지 포맷을
이용하면 높은 압축률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예소프트의 판돌이는 사진첩의 배경그림이나 음악을 삽입할 수 있고
사진에 관한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또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꾸민 파일 관리기능등이 지원돼 각종 멀티미디어
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게 특징.

이외에도 거원시스템의 제트앨범은 PC통신망의 자료실에서 구할 수 있는
셰어웨어로 통신판매(2만8천원)만 하고 있다.

앨범내에 사진상자를 넣고 파일을 읽어들여 등록시킨 후 음성등록,
슬라이드쇼, 동영상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첨가할 수 있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