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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초고속 정보통신 구현 수단 .. 양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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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수 <한국통신 인터넷사업 1국장>

    정보통신 기술발전이 디지털화 광대역화 쌍방향화로 급속히 발전하면서
    컴퓨터통신을 통한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의 융합으로 인터넷 방송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터캐스팅,
    주문형비디오(VOD), 주문형 영화(MOD), 원격 영상강의서비스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보화를 통한 교육개혁은 선진국의 가장 중요한 정보화 정책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미국은 전국의 학교와 가정및 공공기관에서 초고속 국가정보인프라(NII)에
    접속, 이용자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정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체학교의 50% 이상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일본은 사업자 기업체 이용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세대 통신망
    이용실험"을 통해 게이한나와 교토및 오사카를 잇는 ATM(비동기 전송방식)
    실험망을 구축중이다.

    상용망이 뒤늦게 출발된 유럽에서는 유로파넷과 E-본등 인터넷을 수용하기
    위한 기간망을 갖고 있으며 연구개발(R&D)을 위한 망으로 TEN-34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일의 경우와 대비한 우리의 현실은 어떤 것일까.

    국내의 기간망 운용실태를 살펴보면 96년초부터 서울~대전간 1백55 Mbps급
    광케이블을 구축, 서울대와 한국통신연구소및 KAIST를 잇는 정보화
    시험단지를 운영중이다.

    또 95년 초고속 선도시험망을 구축,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에 필요한
    B-ISDN(광대역 종합 정보통신망)장치개발자와 응용기술개발과제 수행자및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인 코넷도 대도시간에는 T3(45 Mbps),
    중소도시간에는 몇개의 T1(1.5 Mbps)회선으로 구성돼 있어 학교나 관공서
    기업체에서 쉽게 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있다.

    또 금년 하반기부터는 주요 노드간 1백55 Mbps 고속기간망 이용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가입자망
    병목현상은 그대로 남아 있다.

    따라서 가입자망의 고속화 솔루션에 대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컴퓨터통신에 이용할 수있는 가입자망은 크게 기존 동선선로를 이용한
    전화가입자망,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가입자망, 종합정보통신망을 통한
    ISDN 가입자망, CATV 가입자망, 위성통신 가입자망, 무선가입자망(WLL),
    무선데이터통신가입자망 등으로 나눌수 있다.

    또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한 가입자 접속방법으로는 데이터전용망인 PSDN을
    이용한 패킷 교환망 가입자, 공중기업통신망인 CO-LAN을 활용해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이용할 수있는 VDM(음성-데이터 다중화장치)가입자
    등이 있다.

    최근 일반 전화접속 가입자를 위한 56K 고속모뎀이 선보이면서
    컴퓨터통신이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 정보검색이 사실상 고속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일반 전화선을 이용,전화를 이용하는 동시에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방법으로 비동기 디지털 가입자장치인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회선)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기존 2개의 동선으로 연결되는 전화선을 활용, 고속의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xDSL이란 디지털 고속전송 기술이 등장, 가입자
    통신망 기반구조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이 기술은 FTTH(Fiber-To-The Home)을 통한 초고속광 가입자망
    구축 이전에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광통신가입자망을 단계별로 꾸준히 건설해 나가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광통신망 구축이전까지 당분간 xDSL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전송기술이 컴퓨터통신 이용자의 고속화 욕구를 채워주는 가입자망
    접속 수단이 될 전망된다.

    이와 관련, 기존 동선의 가입자 선로(2W)를 이용해 T1급의 쌍방향 전송이
    가능한 SDSL(Single-DSL), 수신과 송신을 각각 13~53 Mbps와 1.5~2.3 Mbps의
    속도로 할수있는 VDSL(Very high data rate-DSL), 4개 동선선로를 이용,
    T1및 E1급 속도로 전송이 가능한 HDSL등이 떠오르고 있다.

    코넷에서도 오는 10월부터 서울과 부산 일부지역에서 VOD,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DB)등의 대용량 정보를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있는 ADSL
    시험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이어 98년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ADSL이 보편화되면 CATV에서 10Mbps의 대역폭을 지역별로 분배, 하나의
    커브(curb)에서 2백여 가구가 공동 사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우수한 속도로
    실시간 멀티미디어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있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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