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사장 최우식)가 나무재질의 우수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비치나" "폴리아" "파스칼 화이트" "아모로사" 등
4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가을시장공략에 나섰다.

"비치나"는 우리나라 전통한지와 매이플우드그레인의 혼합을 통해 천연
한지의 느낌이 은은하게 비치는 제품이다.

모던한 느낌에 한지의 맑고 산뜻한 이미지를 조화시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이탈리아어로 "꽃잎"을 뜻하는 "폴리아"는 비치무늬결 프레임과 흰색계열
색깔을 조화시킨 제품이다.

옷장표면에 꽃그림을 넣어 신혼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옷장내부구조 역시 신혼층의 실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수납
기능성을 최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스칼화이트"는 천연무늬목의 표면에 각각 두번의 샌딩과 세번의 특수
도장공정을 거친후 미스티도료로 최종마감한 "파스칼워시 도장공법"으로
제작됐다.

천연무늬목의 질감과 아름다운 눈맵시를 최대한 살렸다.

옷장구성은 9.5자, 11자, 12.5자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공간이 수납품의
종류와 크기에 맞춰 수납할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분돼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