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용담저수지 일대에 전원주택촌이 곳곳에 형성되고
있다.

다우건설이 시공한 전원주택단지가 올해 입주한 것을 비롯해 인근에 한터
개발, 가야하우징 등의 업체가 7개의 단지 200여가구를 동시에 조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1백50만평의 평지에 저수지까지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또 대부분의 단지가 임야를 개발한 것이라 비스듬한 경사에 위치해 좋은
조망권을 갖고 있다.

인근에는 용인, 양지, 신갈인터체인지가 있어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기가 편리하다.

저수지앞으로는 양지인터체인지와 연결되는 4차선도로가 올해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위에는 골프장과 양지리조트, 에버랜드 등이 위치해 있어 레저생활을
즐기기도 편리하고 기반시설은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분당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현황

현재 7개업체가 2백여가구에 이르는 전원주택지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입지여건이 뛰어나 분양가는 70만~90만원선으로 높은 편이다.

이미 입주를 끝낸 다우건설의 양지마을써니힐과 현재 분양중인 한터개발의
용담전원마을, 뱅쿠버빌리지 등은 저수지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용담전원마을은 전가구가 남향으로 건축할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야하우징은 42가구가 들어설 대규모 전원주택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단지
내부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커피숍, 테니스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
이다.

뱅쿠버빌리지는 현재 주택을 건축중에 있는데 전용률을 85%까지 올리고
건축은 캐나다 전원주택전문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