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창업기업수가 한주만에 조금 늘었다.

지난 한주(9월26일~10월3일)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업체는 그 전주(9월19~25일)에 비해 14개 늘어난 3백25개였다.

지역별로보면 서울은 2백4개에서 2백24개로 10%가량 증가한 반면 지방은
통틀어 1백7개에서 1백1개로 줄었다.

지방중에선 인천이 34개에서 26개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부산은 25개에서 21개로 줄며 뒤를 따랐다.

서울을 기준으로 업종별 창업을 보면 서비스 유통 건설 전기전자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

유통은 14개 늘어난 58개로 주요업종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이 25개로 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50개) 전기전자(24) 등도 조금씩 증가했다.

반면 무역(17개에서 14개로 감소) 관광운송(13개에서 10개로) 등은
감소했다.

지난주에는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과 뚝섬부지 경기장 운영을 맡을
엘지돔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김용준 기자>

<>동성파이프라이닝 =부식된 파이프내에 연마제와 약품을 투입해 스케일을
완전히 제거하고 에폭시수지로 코팅해 재생하는 업체로 87년 설립해 법인
전환했다.

이 공법은 3년이상 사용한 강관이 부식돼 녹물이 나오고 내경이 축소돼
수압이 낮아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시공한 강관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비용면에서도 신관으로 교체하는 비용의 30~50%정도로 설비가 가능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10여개의 동종업체가 영업중인데 기술자가 일본에서 직접
필요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다른 업체에 비해 기술력이 앞선 편이라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 평리 사거리에 1백20평규모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정식
직원은 6명이고 현장작업은 주로 일용직을 활용한다.

자매회사인 서울의 하이탑 파이프라이닝과 관련 기술 및 장비를 교류하고
있다.

파이프 라이닝과 함께 보일러 설치와 정화조 물탱크 등의 설비공사도
하는데 연간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053)566-1301~3

<>덕인전자 =3차원측정기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덕인이 가정용 홈오토메이션
기기 생산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무선전화기에 TV리모컨기능을 부착시킨 ''리모폰''을 올연말 시제품으로
내놓는다.

무선전화기와 비슷한 대당 15만원대로 국내 가전4사의 모든 TV에 세팅작업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장난전화를 퇴치할 수 있는 ''엑스 키''도 오는 12월부터 대당 2만원
안팎의 값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현재 연구개발중인 가정용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고급화한 가정용
자동화컨트롤 박스를 오는 98년초에 내놓을 계획이다.

매출액은 영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내년에 10억원, 99년 20억원, 2000년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042)823-8501

<>한국산업기술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지난 87년부터 각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 교육은 전문적으로 시행해
온 한국산업기술원이 설립한 회사이다.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 인트라넷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 시스템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부설연구소를 개설해 연구
개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보기술 교육센터를 설립, 교육활동도 함께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는 한국산업기술원 대표인 이석철(38)씨가 겸하고 있다.

사무실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원내에 있으며 곧
독립할 계획이다.

설립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02)782-0474

<>심팩트인터렉티브 =인터넷 홈페이지 디자인을 비롯 인터페이스 및 인터
렉티브 디자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해온 심팩트가 지난 2년여간 사내 팀으로 운영해
오다 이번에 외부 인력을 대폭 확충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 출범했다.

멀티미디어 이벤트 및 프로모션, 게임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 진행중이며
무인자동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 개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 SDS 한국통신 등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작업
중이다.

대표이사는 심팩트 부사장인 김도일(42)씨가 맡고 있다.

김사장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디자인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에 약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02)790-5100

<>영테크정보통신 =지난 90년 설립한 영테크에서 분리해나온 네트원크전문
개발 및 판매회사.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기존의 영테크는 PC와 프린트 판매에 주력하고 영테크
정보통신은 소프트웨어와 기업경영정보 분석 및 설치 판매를 담당한다.

그동안 이 회사는 동래구 수안동 석천건설의 오피스텔의 인터넷 구축,
부산상고의 홈페이지 개발, 김해시청의 전산망 개발 등을 맡아 처리해 왔다.

앞으로 관공서와 제조업체의 인터넷과 가상쇼핑몰 특히 인텔리전트 빌딩의
정보통신망 개발 판매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대표이사는 최영탁(40)씨로 자본금 1억4천만원,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회사.

(051)301-0008

<>나래텔레서비스 =전화를 이용한 고객서비스 전문대행사로 나래이동통신이
설립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전화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접수 상담하고 전화리서치 텔레마케
팅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래이통의 무선호출 및 시티폰 가입자와 삼보그룹 계열사의
고객상담도 맡는다.

또 기존보다 50% 저렴한 비용으로 외주업체의 텔레마케팅을 대행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 지사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사옥을 마련했으며 현재 상담원 규모는 4백명이여
앞으로 8백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대표이사는 이홍선(36) 나래이통 부사장이 맡았다.

설립자본금은 10억원이다.

(02)606-7015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