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위성휴대통신인 ICO(Intermediate Circular Orbit)사업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가허가에 따라 2000년초 상용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ICO사업은 지상 1만3백55Km상의 궤도에 12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전
세계에 분포한 12개 지상 위성지구국과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성,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음성 데이터 팩스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전세계 44개국 47개 기간통신사업자 통신장비업체 위성
제조업체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통신(60%)삼성전자(20%)신세기통신(20%)이 공동으로
8천4백만달러를 투자,5.8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ICO는 내년 2/4분기중 첫 위성을 발사하고 1년동안 모두 12개의 위성
을 쏘아올릴 계획이며 99년 국가간 연동시험,2000년초 상용서비스개시등
을 일정을 밟을 계획이다.

한통은 국내사업을 위해 내년말까지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등 동북아
전지역을 커버하는 위성지구국건설및 5개 위성접속안테나 설치를 완료.

99년초 사업본허가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