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투자지원업체인 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이 전자파흡수율
(SAR) 검사장비를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미국의 SAR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IDX시스템과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영업을 해오다 최근 이회사가 해체됨에 따라 이회사의 동업자인
오스카 그레이씨와 지난 7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장비는 선진국에서도 개발한 회사가 극히 드문 고기술 집약적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은 검사장비 1대를 이통통신회사인 SK텔레콤에 공급키로 최근 계약을
맺었으며 수출상담도 진행중이어서 올해 이장비로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