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2만계약 이상 매매되는 등 거래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일만에 상승했다.

옵션시장도 크게 출렁거리며 콜옵션은 대부분 상승했고 풋옵션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12월물은 현물시장과 함께 크게 출렁이다가 장끝
무렵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다.

매수매도 세력간의 공방이 펼쳐져 거래량도 2만2천2백64계약에 달해 지난달
29일(1만9천8백계약) 거래를 넘어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12월물은 최저 67.50에서 최고 69.60사이를 오르내려 등락폭이 무려
2.1포인트나 됐다.

<> 옵션 =선물시장의 급등락으로 초반에는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를
보이다가 중반무렵 역전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장마감무렵 선물시장이 반등하면서 콜옵션은 대부분 올랐으나 풋옵션은
등락이 엇갈렸다.

행사가격 77.5포인트인 9월물 콜옵션은 5천1백44계약 매매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