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나흘째 크게 하락했다.

옵션시장은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콜은 하락, 풋은 상승했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12월물은 69포인트대에서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여 크게 밀린채
마감했다.

12월물의 저평가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날도 23억원어치의 매도차익거래
(현물매도 선물매수)가 이뤄졌다.

98년 3월물은 매매없이 기세하락세를 보였다.

<> 옵션 =선물시장의 하락세로 콜옵션은 약세를, 풋옵션은 강세를 장중내내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만5천7백60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9월물 콜옵션은 행사가격 전종목이 하락하며 1만3천4백95계약이, 풋옵션은
2천2백65계약이 거래돼 콜옵션매매가 집중됐다.

특히 행사가격 82.5포인트인 콜옵션 9월물은 4천7백75계약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사상최고를 보였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