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이사 < 인력개발원 >

21세기 고객.변화.경쟁의 시대에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속의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은 "삼성 신경영"의 확산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든 규제와 장벽이 없어지는 무한경쟁의 열린
시대를 대비하여 학력과 성차별의 장벽을 허무는 열린 채용을 실현함으로써
열린 사회를 열어가고자 한다.

이러한 열린 시대, 열린 사회에서 삼성이 지향하는 인재는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을 갖춘 "열린 사람"으로서 구체적으로는, 첫째
인간미와 도덕성으로 충만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비뚤어진 것은 바로 펴게끔 당당히 말하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있는 따뜻한 사람, 집단과 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이끌어 주는 진정한 동료애를 발휘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둘째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형의 사람이다.

진취적인 정신을 지니고 자기계발에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 변화를 리드
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창조함으로써 조직과 사회에 활력과
신선함을 주는 "열린 머리"를 가진 사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