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보유중이던 삼성엔지니링 주식을 삼성전관에 전량 매각했다.

4일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시간을 이용해 보유중인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38만7천7백80주(지분율
4.3%)를 삼성증권 위탁계좌를 통해 삼성전관에 모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대주주는 제일모직(16%) 삼성전관(6.2%)
제일제당(2.85%) 등으로 변경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지분 매각은 단순한 그룹내 지분조정"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한때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간의 합병설이
나돌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