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표 유성용)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에 건설기술연구소인
"기흥연구센터"를 완공, 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6천1백32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2백22평 규모로 건립된
이 기술연구소는 5백37평의 시험시설, 3백10평의 시험연구실, 3백75평의
운영실 등을 갖추었다.

또 3축압축시험기 만능재료시험기 3백t 압축강도시험기 등 3백여종의
정밀시험장비도 구비하고 있다.

동아건설은 이번 기흥연구센터의 준공으로 국가공인 시험기관 및 품질시험
대행기관으로서의 공신력 확보는 물론 건설기술의 고급화 선진화를 통해
국내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5년 기업부설연구소로 출발한 동아건설 기술연구소는 현재 박사
14명을 포함한 77명의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일본
코노이케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 습득에도 노력하고 있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