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로 인터넷을 통해 일반전화보다 최고 70%까지 저렴
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한솔PCS는 PCS로 일반전화보다 50~70%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을 통해 국제
전화를 걸 수 있도록하는 "PCS폰 인터넷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LG텔레콤도 내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솔PCS는 PCS상용서비스를 개시하는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 및 교민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PCS폰 인터넷국제전화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제적인 인터넷서비스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내년까지 서비스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한솔텔레컴과 연계해
인터넷폰 사업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캐나다 비엔나시스템사의 장비를
인터넷폰용 시스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현재 인터넷 국제전화서비스용 장비를 선정하기 위해
루슨트테크놀로지 보컬텍 비엔나시스템사 등의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프리텔은 PCS폰 인터넷 국제전화서비스의 사업성을 검토한후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