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50선 회복 .. 6P 올라...기아사태후 20여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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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750대를 회복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752.01로 전일보다 6.66포인트 올랐다.
750대로 올라서기는 지난달 15일 기아그룹이 부도유예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주가가 급락한 이후 20여일만이다.
이날 주가상승은 <>온갖 장외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하강국면이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된데다 <>기아그룹 김선홍회장이 경영권포기각서를
제출한다는 루머로 기아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재무구조 취약기업들이
동반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가 대세상승 가능성을 내다본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선취매로
블루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개별종목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종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3천3백만주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주가는 당분간
조심스런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
8일 종합주가지수는 752.01로 전일보다 6.66포인트 올랐다.
750대로 올라서기는 지난달 15일 기아그룹이 부도유예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주가가 급락한 이후 20여일만이다.
이날 주가상승은 <>온갖 장외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하강국면이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된데다 <>기아그룹 김선홍회장이 경영권포기각서를
제출한다는 루머로 기아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재무구조 취약기업들이
동반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가 대세상승 가능성을 내다본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선취매로
블루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개별종목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종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3천3백만주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주가는 당분간
조심스런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