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참사] 현지병원 "비상" .. 수용능력 등 크게 부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로 인해 중화상을 입은 위급환자 28명을
7일중 국내로 후송, 치료키로 했다.
6일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생존자 29명중 치료가 시급한 중화상 환자
18명이 7일 오후 3시30분 의료시설을 갖춘 미군수송기 C-9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들 중화상 환자 가운데 48시간내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험한 환자가 많아 미국측의 협조를 얻어
7일중에는 국내로 후송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의료장비및 치료시설을 갖춘 항공기를 현지로
급파해 환자를 후송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할 경우 시간이 너무 걸려
미국측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후송을 서두르게 된 배경에 대해 "괌 현지 병원의 수용능력이
부족한데다 수술시설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며 "미군의 C-9기는 일본 또는
하와이 등지에서 긴급 차출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
7일중 국내로 후송, 치료키로 했다.
6일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생존자 29명중 치료가 시급한 중화상 환자
18명이 7일 오후 3시30분 의료시설을 갖춘 미군수송기 C-9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들 중화상 환자 가운데 48시간내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험한 환자가 많아 미국측의 협조를 얻어
7일중에는 국내로 후송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의료장비및 치료시설을 갖춘 항공기를 현지로
급파해 환자를 후송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할 경우 시간이 너무 걸려
미국측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후송을 서두르게 된 배경에 대해 "괌 현지 병원의 수용능력이
부족한데다 수술시설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며 "미군의 C-9기는 일본 또는
하와이 등지에서 긴급 차출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