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통신망과 사설 ATM(비동기전송방식)망을 접속해주는 ATM스위치가 순
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

네트워킹 전문업체인 KDC는 3일 지난 3년간 약 6억원을 투자,ATM에지스위치
인 "ALAN-ES"를 개발,올해말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에서 상용 시험중에 있으며 외국장비
와 동일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부품을 ASIC(주문형집적회로)화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췄다.

"ALAN-ES"는 일반 기업 대학 병원등의 기관이 자체 구축한 통신망을 초고속
통신망과 연결시키는데 필요한 제품으로 그동안 이 시장은 3콤 시스코등 외
국사가 거의 독점해왔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