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과 세원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세원주주의 75.4%가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미원과 세원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세원 주주 가운데 2백40명(33만5천9백28주)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합병 반대의사표시를 한 미원주주 중에서도 11.4%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미원과 세원은 약 3백75억9천만원을 들여 이들 주주의 주식을
오는 10월초까지 사들여야 한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