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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파일] (나의 직업/나의 보람) 최석순 <휴먼써어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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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직업입니다. 능력을 1백%이상 발휘할수 있죠"

    휴먼써어치사의 최석순 팀장(31)은 헤드헌터의 매력은 역시 뛰는 만큼
    대우를 받을수 있는 합리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학연이나 지연 등 각종 파벌로 얽혀 있는 다른 직장과는 달리 헤드헌터
    직종은 발로 뛰는 만큼,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에 따라 보수를 받을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

    능력있는 헤드헌터 중에는 어린 나이에도 연봉 1억이상을 받는 사람이 많다.

    곱절을 더 받는 이도 더러 있다.

    "능력은 사람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서 달려 있죠"

    그는 하루 평균 8명의 사람들을 만난다.

    실력있고 학벌도 좋고 거기다가 인간성까지 좋은 만능 수퍼맨을 원하는
    업체와 좀 모자라지만 조건에 가장 가까운 경력을 갖춘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그의 일.

    당연히 실력있는 사람(솔루션)을 많이 알고 있는것이 그의 재산이 된다.

    그래서 아침 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미팅시간을 빼면 하루종일 고객과
    구직자들을 찾아 나선다.

    많이 만날때는 하루 20명도 넘는다.

    1명당 1~2시간밖에 얘기나눌 시간이 없다.

    따라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

    "구직자의 인간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죠"

    국내 업계는 인간성문제를 주요 조건중 하나로 꼽는다.

    데리고 일해보니 사람이시원치 않다며 계약을 물리자는 업체도 종종 있다.

    실패를 줄이려면 소개하려는 사람의 인간성까지 미리 파악해 놓는게 좋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소개하려는 사람의 주변인물들과 인터뷰하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일정이다.

    지난 4월 휴먼써어치사에 입사한후 최팀장이 성사시킨 건수는 21건이들이
    모두 새직장에서 훌륭히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자신도 힘이 난다.

    그러나 아직 직업소개소와 헤드헌터개념을 혼동하는 사람도 많다.

    직업소개서와 다를게 뭐냐며 소개비도 좀 깎자고 막무가내인 업체도 있다.

    헤드헌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취직 원서를 내는 학생들도 있다.

    90년 미국으로 건너가 유타주립대학과 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현지에서 인성검사 교육센터를 맡아 일했다.

    인터뷰와 인성검사 방법및 체계를 교육하다 귀국해 비슷한 성격의 헤드헌팅
    직종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놓게 됐다.

    미혼이지만 아직 결혼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그는 앞으로 헤드헌팅관련
    서적과 논문,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이 분야 최고가 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 글.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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