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오킴스가 대한상사중재원(KCAB) 국제중재센터 출신 이상엽 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미국 뉴욕주 변호사인 이 변호사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KCAB 국제중재센터에서 케이스 매니저로 일하며 무역 거래, 해외 건설, 주주 간 분쟁 등 다양한 국제중재 사건을 관리했다. 국제중재센터는 KCAB의 국제중재 전담 조직이다. 그는 2009년 현대모비스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한 뒤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KCAB에 합류했다.이 변호사는 2022년부터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사내변호사회 국제중재 분야 특별자문위원과 한국전력공사 법률대리인 선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2024년부터 영국 법률 전문 매체 '렉솔로지 인덱스(옛 후즈후리걸)'에서 3년 연속 한국 내 국제중재 전문가로 선정됐다.이 변호사는 오킴스에서 국제중재 및 국제분쟁대응은 물론 각종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기업법무를 맡을 예정이다. 오성헌 오킴스 대표변호사는 "오킴스의 강점인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자문에 국제법무 대응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LG그룹이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고 국내 최초 교육부 인가 사내 대학원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이 정규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모델은 구글·아마존·메타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파격 시도다.이날 LG AI대학원 캠퍼스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석사 11명·박사 6명 등 신입생과 교원, 이홍락 LG AI대학원장,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LG AI GRADUATE'가 적힌 검정 후드 집업을 맞춰 입은 신입생들이 구광모 LG 대표가 선물한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하나씩 손에 든 모습이 눈에 띄었다.구 대표는 신입생들에게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전 세계의 기술과 논문들, 그리고 풀리지 않는 알고리즘 속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 치열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LG AI대학원은 지난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 인가를 받은 1호 사내 대학원이다. 같은해 8월 석사과정 인가를 시작으로 12월 박사과정 인가까지 완료하며 석·박사 학위를 모두 수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이 원장은 개원사에서 "산업을 이해하는 도메인 지식 위에 AI 역량을 보유한 인재, 즉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인공지능(AI)으로 해법을 설계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