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동안에도 귀중품 무료보관 등의 고객
서비스를 벌일 계획이다.

<> 농협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서비스 기간으로 설정, 농가민박
안내서비스와 함께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제주도지역(14개지점)과 해운대지점 강릉지점 등 유명피서지 소재 38지점
에서 농협계좌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금 은 등 보석류, 기념주화, 유가증권, 예금증서 등 귀중품은 15일이내에
무료보관해 준다.

<> 기업은행 =오는 10일부터 8월말까지 귀중품 무료보관 서비스를 펼친다.

귀금속 국채 지방채 예금통장 유가증권 등이 대상으로 대여금고가 설치된
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대여금고는 본점과 명동 성동 대치역 무역센터 압구정동 등 서울 13곳,
동대구 반월 부산 서대전 창원 평촌 등 지방 6곳에 설치된다.

<> 광주은행 =본점 영업부와 서울 강남지점에서 실시한다.

증권 주권 예금증서 어음 수표 금 은 보석류 화폐 등을 무료로 맡길수 있다.

한편 이들 은행 외에도 많은 금융기관들이 여름휴가철 고객서비스를 준비중
이어서 시행일자와 점포를 알아두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